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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자동차 접촉 사고, 보험사의 과도한 보험 합의금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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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자동차 접촉 사고, 보험사의 과도한 보험 합의금 지출


어느 골목에서 방향전환을 위해 아주 천천히 후진을 하던 중,
뒷차 앞범퍼에 살짝 충격을 주었다.
뒷차는 정지해 있던 상태였다.
사이드미러, 룸미러를 잘 확인 안한 내 과실이기에 바로 내려 차주께 사과했고
보험사를 불렀다.

좌석에는 남성 차주 가족들이 타고 있었다. 아내, 아이, 부모님이 타고 계셨다.
뒷차 범퍼를 보니 흠집은 딱히 없었고 충격도 심하지 않았으나
차주께서는 당연히 걱정했고 아이가 좀 놀랜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뒷차 차량은 외제인 티구안이었다.
수리를 위해 어쩌다 '카센타'란 단어를 말하자
차주는 살짝 민감해 하면서 '센타'에 들어가야 한다라는 대답을 했다.
차량 접촉부와 주변 사진들을 찍어 두었다.

보험사 직원이 도착했다.
상황설명을 하고
처리 절차에 대해 친절히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피해차주에 대해 잘 사과하고 마음 불편하지 않도록 하시라 나에게 안내 해주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사고 시 이런 처리 부분은 보험사가 있어서 편리하다.

그렇게 보험사에 맡기고 한달반 정도가 지나고
보험금 지급관련해서 연락을 받았다.

그런데 잘 처리됐거니 했는데 나로서는 살짝 의아했다.

3명 대인에 대한 보험금 합의금만 347만원이다.
더군다나 합의금에 대해서는 보험사에서 나에게 연락도 없었다.
이 정도 합의금이 나올것 같다라는 이야기도 없었다.

접촉 충격은 겨우 저속으로 방지턱 넘어가는 수준이었다.
이 정도의 충격에 합의금이 347만원이 나왔다.

보험사에 전화를 해서 자세한 내역 좀 보내달라고 하니
아래 이메일 내용과 함께 자료를 첨부해줬다.

이메일내용


지급내용
대인1

대인2

대인3





이래서 사고나면 뒷목잡고 입원하는 게 관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돈이 생기니까.
하지만 이번 일은 정도를 지나친 것 같다.
양심이 필요하다.

보험금에서 처리되기에 우선 나에게서 나간 실제 지출은 없다.
근데 보험 처리 과정에서 합의금 지급시 미리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는 게 의아했다.
미리 얘기하면 항의하고 처리 절차가 꼬일까봐 그런건가.

가해자인 나로서는 피해 차주와 가족께 백번이고 천번이고 죄송하고 미안하지만
미미한 충격에 이 정도 보험금은 나에게도 충격적이다.
가능하다면 그 과정을 잘 체크해야 할 듯 하다.

적절한 시점에 여기 보험사는 해지하고 다른 다른 보험사로 옮겼다.
옮긴 보험사가 이곳과 다를 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좋은 것은 서로 안전운전을 하고
사고를 내지도, 당하지도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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