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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설계/PCB설계-MyStory

PCB 설계를 배우게 된 계기와 과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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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설계를 배우게 된 계기와 과정(2)


배움은 끝이 없었다.


학교에서 배운 건 기초일 뿐,

회사에서 해야 할 건 더 복잡하고 다양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PCB 패턴 배선을 어떻게 하는지 프로그램 사용법을 배웠다면

회사에서 추가로 해야 할 건 배선의 두께, 길이, 노이즈 영향, 등을 직접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게 학교라면


이것은 회사.


더 복잡하고 다양하고 크다.


물론, 학교에서 더 오랜 시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면 회사에서 하는 만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은 오래 기다려주지 않는다.


.

.

PCB 설계를 아트웍(Artwork) 이라고 많이 불렀었다.

그만큼 예술에 가까운 작업이라 그렇게 불렀나보다.

설계(Design)라 부르는 이유는

PCB 구조, 재질, 제작 공정, 부품 특성, 회로에 대한 이해, 노이즈 대책 등

여러가지 종합적인 지식을 가지고 작업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입사 초반에 버스 회로의 배선을 잘못해서 보드가 동작하지 않는 일이 있었다.

길이를 맞춰야 하고 최대한 짧게 배선 해야 하는 회로 특성을 잘 몰랐었다.

결국 PCB 설계를 다시 해야 했다.


그리고 또 하나.

커패시터 중 전해 커패시터와 탄탈 커패시터가 있다.



전해 커패시터


 


탄탈 커패시터



전해 커패시터는 부품의 검은색 띠가 -극성이지만

탄탈 커패시터는 부품의 띠가 +극성이다.

서로 반대이다.


그런데 탄탈은 사실 입사하고 처음 본 부품이라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부품의 띠를 전해 커패시터 처럼 -극성에 연결되도록 PCB 설계를 해버렸다.

그대로 보드가 완성되었고 전원을 넣고 동작 시키자

결국, 잠시 후.. 뻥~!  &  스멜...

사소하지만 새로운 부품들 특성을 알아보고 잘 적용하는 것도 필요했다.


계속해서 알아가야 하고 정보와 지식을 스스로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알아가야 할 것들을 정리하자면,


1. 프로그램 사용법 - 편리한 기능을 알아두면 열흘 걸릴 거 하루면 끝낼 수 있다.

2. 회로 이해 - PCB 설계 자체가 복잡해서 회로설계와 나누어져 있을 뿐. 회로 이해는 기본이다.

3. 부품 특성 - 잘못하면 부품 뻥~ 터짐.

4. PCB 재질 및 구조 - PCB라는 단어 들어간 건 많이 알아둬야 함.
5. PCB 제작 공정 - PCB라는 단어 들어간 건 많이 알아둬야 함.

6. 부품 조립 공정 - SMT라고 Surface Mounting Technology 검색하면 도움이 많이 됨. 자삽, 수삽.

7. 그리고 노이즈 대책 - EMI, EMC, EMS, PI, SI 등 신세계가 펼쳐짐. 하지만 꼭 필요하고 중요함.


일하면서 인터넷을 얼마나 많이 검색했는지 모른다.

체계적인 강의가 없었기에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녔다.


일은 그런대로 적응해 갔고 재미도 있었다.

그러다 고민이 하나 생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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