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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설계/PCB설계-관련 정보

PCB설계 - 경력이 오래되었다고, 잘 설계하는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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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설계 - 경력이 오래되었다고, 잘 설계하는 것은 아니다.

출처: https://pcb4.tistory.com/273

 

PCB설계 - 경력이 오래되었다고, 잘 설계하는것은 아니다.

PCB설계 직종은 주로, 몇년을 일했는지, 년수로 경력을 따진다. PCB설계 특성상, 단면위주로 생산하는 업체도 있고, 4층이상의 다층 레이어 PCB를 주로 사용하는 업체도 있다. 만약 한 업체에서만 10년을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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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설계 직종은 주로, 몇 년을 일했는지, 년수로 경력을 따진다.

PCB 설계 특성상, 단면 위주로 생산하는 업체도 있고, 4층 이상의 다층 레이어 PCB를 주로 사용하는 업체도 있다.

만약 한 업체에서만 10년을 근무한다면, 해당 업체의 주력 PCB 외에는 설계할 일이 없어진다.

또한, 어떤 회로를 주로 설계했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능력 차이는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예) 전원 회로, 아날로그 회로, 디지털 회로


따라서, 정확한 경력을 표시하려면, 어떤 업종에서, 어떤 레이어로, 어떤 회로를, 몇 년이나 설계해 봤는지 따져봐야 한다.

사실 좀 복잡하다.


요약 : 몇년 일했다고 해서, 모든 분야에 만능은 아니다.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10년을 PCB 설계 일을 했다고 해도, 담당자가, 자신이 설계한 PCB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수정을 해야, 보다 나은 설계를 할 수 있으나, 현실은 많은 설계자들이 동작만 하면 된다는 식이다.

또한, 전자파 인증 등을 하게 되면, 사실상, 페라이트 코어를 사용하거나, 차폐재로 감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FM대로 개발을 한다면, 수정된 사항에 대해서 PCB를 새로 설계하고, 다시 전자파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페라이트 코어와 차폐재로 감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PCB설계자는 자신이 설계한 것에 대한 문제점을 확실하게 알 수 없고, 다음번에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PCB설계자가 전자회로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능동적으로 전자파 인증 등을 직접 수행해야, 자신이 설계한 PCB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고, 다음번에 설계할 때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가 있다.

번거로운 과정이지만, 제대로 된 PCB설계자는 제품 생산비용을 낮추고, 전자파 인증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전체적인 원가절감에 도움이 된다.

전자파 때문에 들어가는 페라이트 코어와 차폐제, 그리고 이것들을 조립하는 인건비등을 감안하면, 결코 저렴한 비용이 아니다.

오히려 대량생산인 경우, 차라리 다시 설계하고, 다시 전자파 인증을 받는 것이 낫다.


얼마 전에 엡손 프린터를 분해해보니, 역시나, 페라이트 코어와 차폐재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음을 확인했다.

물론, 약 10년 전의 제품이라고 하지만, 개발자들이 시간과의 싸움을 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요약 : 자기가 설계한 것은 자기가 디버깅해봐야 한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어떤 이는 동작만하면 끝인 경우도 있고, 어떤이는 끝까지 모든 과정을 분석하고, 새로운 설계에 반영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후자가 시간이 더 많이 들지만, 나중에 보면, 훨씬 잘 만들어진 제품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근무하는 회사도 마찬가지이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는 게 별로 없는 사람도 있다.

나는 초보때 한번 만들어 보고, 문제점들을 분석하여, 2차 제작 시에는 해당 문제점들을 거의 모두 해결했다.

그 결과, 기존 개발자들이 만드는 제품에 비해, 배선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조립비용, A/S 비용 등이 현저하게 줄었다.

배선이 많아지면, 접촉 불량이나, 납땜 불량, 배선 빠짐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배선(커넥터) 비용도 무시하지 못하는 가격이다.

물론, PCB설계자가 회로도나 배선까지 관여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회로 설계자, 기구 설계자들과 협업하여, 최대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본인은 회로, PCB 설계, 펌웨어 프로그래밍 등을 같이 진행하였고, 기구 설계도 초안까지는 잡아주고, 기구 설계자는 세부사항만 설계하는 식으로 했기에, 많은 불필요한 요소가 제거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분업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옆에 일하는 직원이라고 해도, 매번 회로를 수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본인의 경우에는 회로설계와 PCB 설계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배선 꼬임 등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고, 더 나은 제품이 만들어졌다.


요약 :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개선하려고 노력해라.

 

경력이 오래된 사람일 수 록, 해당 분야의 기술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가 있는 것은 알지만, 동작하니깐, 그 이상은 신경을 안 쓰는 사람들이 많다.

좀 어려운 패턴인 경우에는 몇 번 실패하고, 소 뒷걸음질로 쥐를 잡듯이 성공하면, 그것으로 끝인 경우가 많다.

요즘은 인터넷 시대이고, 인터넷에는 인류가 쌓아 올린 기술에 대한 자료가 엄청나게 많다.

그 자료들을 모두 읽어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다.

관심만 있다면, 상당히 많은 자료를 쉽게 얻을 수 있고,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본인도 PCB 설계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약 10년에 걸쳐 상당히 많은 자료를 보았다.

그렇다고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경험이 없는 지식은 지식이라 하기 어렵다.

남들보다 조금 더 알고 있다는 것뿐.


요약 :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라.


출처: https://pcb4.tistory.com/27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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