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면서도 차갑다. 오늘, 버스를 탈까 자가용을 타고 갈까 생각해본다. 회사까지 거리는 13Km정도다. 버스를 타면 편도 1550원, 왕복 3100원이 든다. 자가용을 타면 연비가 휘발류로 리터당 12.5Km이고 요즘 휘발류 가격은 리터당 1550원이다. 그래서 자가용으로도 왕복 3100원 정도가 든다. 저녁에 어디도 들러야 하니 그냥 자가용 타고 출근하기로 한다. 도로 위, 승용차, 트럭, 버스 다양한 차들이 달린다. 달릴만 하다 싶으면 속도단속 카메라가 나타난다. 모두 겸손해진다. 지나자마자 다시 속도를 올려 달린다. 겸손은 순간만. 회사 도착 까지 얼마 남지 않은 거리. 오래전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가장 빠른 길을 찾았다. 늦지 않기 위해. 회사 문을 열고 들어가니 먼저 오신 분이 에어켠을 키셔서 시원하다. 감사. 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