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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전자공학, 회로설계, PCB설계, 펌웨어, 임베디드, 개발자, 공대생 인생루트의 종착지 전자 공학자는 어느 면에서는 창조주를 많이 닮아있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잘 동작하도록 동작 방법을 부여하고, 문제가 생기면 고쳐 나간다. 하지만 어느 면에서는 창조주와 많이 다르다. 사람이기에 수명이 다한다. 결국 죽는다는 말이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페러데이도 죽었고 맥스웰도 죽었으며 테슬라, 에디슨, 아인슈타인, 그리고 스티브잡스도 모두 죽었다. 당신도 나도 결국 죽는다. 우린 이렇게 끝이 있다. 그런데 그 끝이 끝이 아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만약 죽음 뒤에 다른 세계가 있다면? 나는 그 다른 세계를 말해주고자 한다. 공부를 잘 하고, 열심히 배우며 좋은 직장에 들어가길 바란다. 그리고 좋은 제품을 만들고, 높은 성취감과 많은 돈을 얻길 바란다. 하지만 그 다음은 어찌할 것인가? 창조주는..
PCB 설계를 배우게 된 계기와 과정(1) PCB 설계를 배우게 된 계기와 과정(1) PCB라는 명칭은 대학에 들어와서 알았다. Printed Circuit Board - 인쇄회로기판. 그 전에 알던 이름은 그냥 '기판' 어릴 적 창고 안에 고장 난 라디오 안에 각종 부품들이 납땜 되어있던 기판. 일단 그 모양이 눈에 다소 쎄게 들어왔다. 이렇게 생겼던 듯. 남중, 남고를 거쳐 남대에 진학! 공대 전자과! 그냥 이끌리는 대로 들어간 전자과. 회로이론, 전자기학, 전자회로, 반도체공학, C언어, VHDL, 등등 일찍 취업하리라 마음 먹었기 때문에 졸업하고 무얼 해야 할 지 1년 넘게 계속해서 기도했던 것 같다. '하나님, 무엇을 해야 하나요?' 그러자 마지막 학기를 지날 때 목표로 주신 PCB 설계. 과목 이름은 생각 안나지만 PCB 설계를 배운 ..